국내파를 위한 휴가 계획,여수엑스포에서 즐기는 세계의 맛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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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파를 위한 휴가 계획,여수엑스포에서 즐기는 세계의 맛

작성일2012-07-05

안녕하세요. 사랑해요 LG입니다.

한 손안에 쏙 들어오는 갓 잡은 싱싱한 돌게를 감칠맛 나는 양념으로 버무린 돌게장, 1년 이상 발효시킨 막걸리 식초로 새콤달콤하게 무쳐 입맛을 돋워주는 서대회, 알싸한 맛이 미각을 자극하는 돌산 갓김치…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여수 10景(진남관, 오동도, 돌산대교, 향일암, 거문도 등대, 백도, 사도, 영취산 진달래, 여수국가산업단지, 여자만갯벌)에 이어 여수 10味(돌산 갓김치, 서대회, 게장백반, 갯장어회, 생선회, 굴구이, 장어구이, 해물당, 찜, 한정식)는 여수를 대표하는 10가지 맛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 만나는 음식은 단순히 허기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허기를 채우는 과정이라 할 수 있죠. 그런 의미에서 여수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2012 여수엑스포는 여수 고유의 맛과 함께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올 여름휴가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제 곧 있을 휴가를 앞두고 계획을 짜느라 몸과 마음이 분주하실 텐데요.
시간은 없고, 돈도 넉넉하지 않아 고민되고, 해마다 별다른 느낌이 없는 휴가에 지치고, 비행기 타고 제주도도 못 가본 순수 국내파라면 주목하세요. 여수엑스포 입장권 한 장이면 국제관 에서 104개국 나라 문화와 음식을 즐길 수 있답니다. 사랑해요 LG가 여수엑스포로 세계의 맛 기행을 떠나보았습니다.

 

보는 맛이 주는 즐거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국제관

 

국제관 D의 말레이시아관 옆 광장 전통 춤을 추는 이들

국제관 D의 말레이시아관 옆 광장에서 전통춤을 추는 이들을 만나는 순간, 말레이시아로 여행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환한 미소와 몸동작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움이 여행자의 설렘과 닮았습니다.

태국관 앞 한 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무용극
태국관 앞에서도 재미난 공연이 있었는데요. 한 명의 무용수가 펼치는 무용극이 다이내믹한 볼거리를 제공 했습니다. 화면에 등장하는 그림자-영상을 통해 여러 명의 무용수가 함께 공연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줬던 이 공연은 심플한 무대에서 펼쳐졌지만, 화려한 무대장치와 여러 무용수가 동원된 공연을 즐기는 듯한 박진감이 느껴졌어요. 출출한 배를 채우러 가기도 전에 보는 즐거움으로 배가 부를 것만 같았죠. 세계 여러 나라의 해양산업에 대한 비전과 문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국제관은 A, B, C, D 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부터 3층까지 각 나라 전시관이 블록별로 운영되며, 전통 공연과 나라별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하루에 총 3회의 전통춤 공연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나 태국의 전통춤 외에도 여수엑스포 곳곳에 마련된 무대에서 각 나라의 전통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랑해요 LG가 방문한 국제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덴마크관이었습니다.
신재생에너지를 자연스럽게 전시하고 있고, 3D 퍼포먼스와 같은 화려한 영상은 아니었지만 덴마크 도시와 자연경관의 소박한 현재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상관은 그 자체로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자연과 힐링이 편안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공존하고 있는 덴마크관 내부
납작한 조약돌 모양의 의자에 앉아 넘실거리는 바다를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자전거를 타고 해안 도로를 달리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귀여운 레고 인형과 함께 배를 타고 세계 곳곳을 누비는 것 같았죠.

호주 퀸즈랜드에서 공수해 온 캥거루 꼬리찜

 

캥거루 꼬리찜

여행을 하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재료로 만든 음식에 놀라면서도 이건 뭐지? 하는 호기심이 발동하곤 하죠.
캥거루 꼬리찜도 그랬습니다. 무난하게 호주 청정 쇠고기로 만든 스테이크나 찜 요리를 먹고 싶었지만, 여행지에서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만큼 온전히 즐기는 방법도 없을 거라는 생각에 용감하게 캥거루 꼬리찜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호주관 레스토랑은 스페인이나 독일 레스토랑처럼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않고, 테이크 아웃하기 편한 도시락에 담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출구 옆으로 음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의자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캥거루 꼬리찜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갈비찜 양념처럼 간장소스에 버무렸는데 고기 육질이 생각 외로 부드러운 편이었어요. 찜을 해서 그런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맛을 간단히 표현하자면 돼지고기로 만든 장조림과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특이한 냄새는 없었지만, 고기의 진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악어인형과 캥거루 인형
호주에서는 마트에서 캥거루나 악어 고기와 같은 고기를 쉽게 접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음식이야말로 한 나라의 자연환경과 문화와 밀접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식을 공유한다는 것은, 그 대상을 이해한다는 뜻이기도 하니까요.

화려함보다는 소박함, 러시아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러시아관 레스토랑

 

러시아관 레스토랑
지금까지 다녀온 나라만 해도 항공사의 마일리지가 많이 쌓이지 않았을까요? ^^ 여행 경비 외에 유류 할증료나 여권 기간 확인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 여행에 점점 매력을 느끼실 수밖에 없으실 겁니다.
이번에는 러시아 가정에서 평범하게 즐기는 음식과 보드카, 모히토를 맛볼 수 있는 러시아관 레스토랑에 방문했습니다. 엑스포 관람 후 서울로 올라가기 전 마지막 식사였죠. 전날 저녁이었다면 좀 더 도수가 높은 모히토를 한 잔 마셨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크랜베리 주스와 무 알코올 모히토에 어울리는 음식이 뭐가 있을까 하다, 러시아식 팬케이크 ‘블린’에 연어를 올린 것과 감자와 고기, 채소를 적당히 버무린 ‘올리비예’를 주문했습니다. 한 끼 식사로는 양이 부족할 수 있지만, 음료와 같이 곁들이니 간편하고 깔끔한 식사였던 걸로 기억납니다. 사실 술안주나 디저트로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블린’에는 연어 외에 캐비어, 채소, 고기를 얹어 말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캐비어를 얹어 먹어보고 싶더군요. 이곳에는 러시아 현지 주방장이 음식을 만들고 교포가 주문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베리아 횡단 열차의 식당칸 한 켠의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이 일기도 했습니다.

 

국제관 세계의 맛 지도

 

국제관 1층 평면도 - 국제관 A:스위스 튀니지 우루과이, 독일, 모나코, 루마니아, 노루웨이, 스웨덴, 앙골라. 국제관 B:벨기에, 카자흐스탄, 콩고, 리투아니아,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프랑스, 멕시코, 네덜란드. 국제관 C: 오만, 카타르, 엑스포홀. 국제관 D:페루, 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국제관 3층 평면도 - 국제관 A:대서양 공동관 서관, 터키, 대서양 공동관 동관, 스리랑카, 파키스탄, 이집트, 인도. 국제관 B:나이지리아, 이스라엘, 투르크베니스탄, 덴마크, 스페인, 러시아, 태평양공동관. 국제관 C:인도양 공동관, UAE, 알제리, 엑스포 홀. 국제관 D:베트남,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호주, 미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지도출처:여수 엑스포 홈페이지 http://www.expo2012.kr/is/ps/pavil/pavillnter.html

무더운 더위는 가라! 시원한 맥주를 맛있게 마시고 싶다면!

 

맥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나라 독일! 이곳 레스토랑에서는 부러운 맛 뒤에 쌉쌀한 맛이 매력적인 ‘호프브로이’와 독일식 족발과 소시지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요.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 가이드북 미슐랭의 별점을 받은 셰프가 직접 운영하는 벨기에관 레스토랑에서는 화이트 와인과 특제소스를 넣어 만든 색다른 ‘홍합 요리’와 크림으로 버무린 치킨 요리’워투주이’에 벨기에를 대표하는 밀 맥주 호가든을 마실 수 있어요.

왼:독일의 맥주들, 우:벨기에의 맥주들
독일과 벨기에는 역시나 맥주와 함께 즐기는 음식이 발달한 나라였어요.

스페인관 레스토랑에서는 스페인 국민 맥주 ‘에스트레야 갈리시아’를 맛볼 수 있죠.
보리의 진한 향이 향긋하게 느껴지는 ‘에스트레야 갈리시아’ 한 잔에 스페인식 볶음밥 ‘파에야 데 마리스코’를 곁들이면 두말할 필요 없겠죠.

세련된 클럽을 연상시키는 스페인관의 입구와 레스토랑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이색 요리에 도전해보자!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유독 해산물과 친한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생선 회를 즐길 수 있죠. 홍어와 같이 톡 쏘는 맛 시큼함으로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페루식 생선회는 어떨까요? 우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으깬 감자와 마요네즈 등을 넣은 소스를 얹어 먹는 것이 특징이에요.

다양한 핑거푸드를 맛볼 수 있는 페루관 다이닝바

덴마크관 내 작은 레스토랑 ‘워터 바’에서 맛볼 수 있는 돼지고기 요리는 한국의 수육과 비슷한 맛이었는데요, 같이 곁들인 양배추와 아몬드가 잘 어우러져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워터 바’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벽면에 예쁜 디자인의 물병이 쭉 늘어서 있어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 레스토랑이었죠.

레고의 나라 덴마크답게 심플하고 캐주얼하게 즐길 수 있는 덴마크관 내 워터 바
피자, 파스타 등 이탈리아 요리가 익숙해진 우리에게도 참치와 엔초비를 섞은 마요네즈 소스를 곁들여 먹는 쇠고기 요리는 생소한데요, 이탈리아관 내 ‘푸치니’에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이탈리아 본토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12년 된 전통 발사믹 소스를 찍어 먹는 그릴에 구운 새우 요리도 맛볼 수 있죠.

초콜릿과 와플의 나라 벨기에, 이곳 전시관에서는 입구에서부터 벨기에 과자를 맛볼 수 있고, 안에서는 초콜릿 시연을 할 수 있어요. 흑맥주 ‘레페’를 곁들인 돼지고기 요리 ‘까르보나드’와 요리보다는 예술에 가까운 ‘훈제연어와 아스파라거스’를 즐길 수 있죠. 과일과 아이스크림, 생크림이 올려진 와플, 초콜릿과 생크림이 멋스럽게 올려진 ‘리에즈 와플’을 맛볼 수 있어요.

디저트 카페가 안 부럽다!

 

페루관에 들어서자 마자 각양각색의 디저트가 눈길을 끄는데요, 원하는 디저트를 골라 먹어볼 수 있어요.
쿠키, 과자, 요거트, 만두까지 골라 먹는 재미가 있죠.

터키관 레스토랑에서는 치킨, 쇠고기, 양 갈비 등으로 만든 케밥을 즐길 수 있어요. 여기에 터키식 커피와 홍차 차이를 곁들이고 터키 디저트로 마무리하면 끝!

독일관 레스토랑에서 독일식 족발과 함께 나오는 ‘로테그룻체’는 달콤한 시럽과 섞여 먹는 전통 디저트에요. 소시지와 족발 같은 음식을 계속 먹다 보면 생각나는 상큼한 디저트로 딱이죠.

독일관과 루마니아관 레스토랑. 국가관 별 레스토랑은 메뉴며 형태가 무척 다양하고 전시관에 따라 전시관 내에 있는 곳도 있고 외부에 있는 곳도 있다. 마치 한국인처럼 말하는 외국 크루들을 만나는 것도 엑스포 레스토랑이 주는 또 하나의 빅 재미~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었던 나라의 전통 음식이 어떤 맛인지, 그 맛을 음미하면서 문화와 역사를 헤아려보는 재미는 여행을 해야지만 느낄 수 있는 특권이죠. 여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과 공간, 그리고 바쁜 일상에 가려져 있던 내면의 아픔까지도 그 속에 담겨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수엑스포 국제관의 모든 레스토랑 음식을 맛보려면 엑스포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야마다 할머니(http://lgblog.co.kr/frnt/postView.dev?post_id=123)처럼 전 일정을 관람해야지 가능할 것만 같은데요, 그만큼 세계 여러 나라의 레스토랑이 운영되고 있어 취향에 맞게 미리 선별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겠죠.
세계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에 가서 실컷 맥주를 마시거나, 스페인의 작은 마을에서 토마토 하나로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라토마티나에 토마토를 던지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독일관 레스토랑에서 각양각색의 맥주를 즐기고, 감칠맛 나는 토마토소스로 요리한 볶음밥 ‘‘파에야 데 마리스코’를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
입장권 하나로 즐길 수 있는 세계 여행, 여수엑스포 국제관 레스토랑에서 여수 10味와 함께 이색적인 세계의 맛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LG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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