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백배 즐기기 1 :동해남부선 타고 떠나는 가을 기차 여행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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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백배 즐기기 1 :동해남부선 타고 떠나는 가을 기차 여행

작성일2012-10-05

안녕하세요, LG블로거 진민희입니다.

가을 향기 살랑살랑 불어오는 10월, 가을 바람 따라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칩니다.
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부산을 찾아 영화도 보고, 부산에서 기차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부산 백배 즐기기 1탄, 동해남부선 기차 여행을 소개합니다.

 

왜 동해남부선 기차여행인가?

동해남부선부산부터 포항까지 동해 남부 해안을 따라 연결 된 무궁화호 노선입니다.
기차를 타는 동안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중간중간 간이역의 소박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기차 구간 중에 하나인데요.
저는 부산 구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경주까지 가는 당일치기 기차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1.저렴한 교통비

부산 구포역에서 경주역까지 편도 요금은 단 돈 7,600원! 스마트폰 코레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열차 구매는 물론 창가 좌석 지정하는 것까지 잊지 마세요. 동해남부선 기차 여행의 묘미는 창가 좌석에 앉아야 감동이 2배 이니깐요.

소박한 매력을 가진 구포역. 경주까지 데려다 줄, 동해남부선 무궁화호가 도착했습니다.

2.기차 여행을 즐기기 딱 적절한 탑승 시간

구포역에서 경주역까지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너무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구간이죠. 기차역 앞에서 산 김밥을 먹으며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주고 받다 보니 어느새 경주역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들립니다.

3.기차안에서 동해 바다를 감상

해운대역, 송정역, 기장역 등 동해안의 대표 바닷가를 지나는 동해남부선. 반짝이는 물결과 드넓은 바다를 보고 있자니, 답답했던 가슴이 뻥! 하고 시원하게 뚫리는 것만 같네요.

해운대역을 지나 광안대교, 동백선, 해운대 백사장 풍경
올 여름 정말 많은 피서객들이 다녀갔을 해운대역을 지나…
광안대교, 동백섬, 해운대 백사장이 한 눈에 들어오고요.

바다와 기차 사이 조그마한 어촌 마을
바다와 기차 사이. 조그마한 어촌 마을이 보입니다.

송정(바닷가)역
그리고 해운대, 광안리 다음으로 유명한 송정(바닷가)역에 도착했습니다.
바닷가를 지나는 길에 마주한 예쁜 풍경들… 빨간 등대, 하얀 등대가 바다 빛깔과 참 잘 어울렸어요.

4.간이역에서 마주하는 그 이름. “쉼”

정지 표지판

시골 간이역에서 발견한 “정지” 표지판. 기차는 멈추었고, 시골 간이역이라 그런지 타고 내리는 승객도 많지 않고 참 조용합니다. 동해남부선을 타고 있는 지금, 잠시 바빴던 일상에 정지 버튼을 누른 느낌이네요.
그 동안 무엇 때문에 늘 앞만 보고 달렸는지…
이젠 제 자신에게 자주 “정지” 버튼을 누르고, “쉼”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달리는 기차안 창밖

비행기 보다, 자동차 보다, 기차의 속도감이 좋습니다.

동해 남부선

눈이 부시도록 반짝이는 바다 물결, 사진에 담으면서 작은 메모도 남겨봤고요.

5.동해남부선의 메카, 경주역

동해남부선에는 신라 1000년의 역사속으로 탐방을 다녀올 수 있는 경주역, 불국사역이 있습니다.

경주역, 불국사역 그리고 경주맛집의 쌈밥정식

드디어 도착한 경주역. 역 앞 경주 시장에 가보니, 제철 과일이 한창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경주 맛집에 쌈밥 정식을 먹으러 갔는데요, 25가지 이상의 반찬과 함께 나오는 쌈밥 정식! 강력 추천 입니다.

천마총과 첨성대

경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천마총과 첨성대. 수학여행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된 이 유적지들에서 예전엔 미처 알 수 없었던 신비로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유적지와 오늘의 나. 과거와 현재가 마주하는 순간 고요한 정취가 좋았습니다.

동해남부선 기차 여행에는 멋진 경치, 쉼 그리고 먹을 거리가 가득했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가 분명히 있을 텐데요. 읽고 싶은 책 하나 들고 동해남부선 기차에 올라타 보세요.
멋진 2012년 가을날의 추억이 생길 테니 말이죠.LG

모든 사진은 Optimus Vu로 촬영되었습니다.

진민희 프로필

안녕하세요, 진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