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화담숲에서 수국꽃 물결과 반딧불이를 만나다 – 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 – LG그룹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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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화담숲에서 수국꽃 물결과 반딧불이를 만나다 – 화담숲 반딧불이 이벤트

작성일2015-06-25 오전 10:39

반딧불이를 실제로 본 적이 있으세요? 아주 오래전 기억인가요? 우리의 마음속에 환상이나 추억으로 자리하고 있는 반딧불이를 직접 볼 수 있는곳, 곤지암 화담숲으로 갑니다.

곤지암 화담숲에 여름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화담숲에 어둠이 깔리자 연두빛 정령들이 나타납니다. 초여름의 풀내음이 만개한 요즘, 국내에선 보기 드문 곤충이 된 반딧불이가 곤지암 화담숲에 수국과 함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여름 화담숲의 싱그러움,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반딧불이, 청초한 자태를 뽐내는 수국을 만나러, 초여름밤의 여행을 함께 떠나볼까요?

곤지암 화담숲 반딧불이원에서는 6월에는 애반딧불이, 9월에는 늦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곤지암 화담숲 반딧불이원에서는 6월에는 애반딧불이, 9월에는 늦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밤이 된 곤지암 화담숲을 반딧불이들이 수놓았습니다. 사실 반딧불이는 개똥벌레라고 불리던 곤충의 성충입니다. 산업화와 함께 자취를 감춰 지금은 전국에서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곳이 겨우 손가락에 꼽을 정도입니다. 곤지암 화담숲은 지난 2009년부터 자연생태계 복원을 목적으로 국내외 환경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반딧불이 유생과 그 먹이인 다슬기가 살 수 있는 청정 서식지를 복원했습니다.

곤지암 화담숲의 여름밤을 밝히는 반딧불이들

곤지암 화담숲의 여름밤을 밝히는 반딧불이들

국내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8종의 반딧불이 중 화담숲에서는 6월에 애반딧불이를, 9월에는 늦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반딧불이는 사실 1년간의 알-유충-번데기의 과정을 거친 개똥벌레가 성충이 되어 짝짓기를 위해 밤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인데요. 보통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최대 보름이라는 짧은 기간을 반딧불이로 살다가 죽는다고 하니 이 또한 우리가 쉽게 반딧불이를 볼 수 없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화담숲의 낮도 아름답습니다. 봄의 전령사였던 진달래와 철쭉이 피었다 진 후 다시 찾은 곤지암 화담숲. 지금 화담숲은 푸르른 녹음으로 가득한데요. 특히 초여름의 숲은 무덥지도 않고 싱그러움이 살아있어 상쾌합니다. 특히 숲에서 뿜어 나오는 피톤치드는 심폐 기능을 돕고 스트레스를 해소해  몸에 좋은 기운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푸르른 녹음으로 가득한 초여름의 숲은 무덥지도 않고 싱그럽습니다.

푸르른 녹음으로 가득한 초여름의 숲은 무덥지도 않고 싱그럽습니다.

여러분은 수국이란 꽃을 아시나요? 여름의 전령사이자 장마를 알리는 꽃으로 유명한 수국은 그 수수하면서도 시원시원한 꽃 크기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곤지암 화담숲에는 여름을 기다리는 수련과 함께 형형색색의 수국꽃이 물결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곤지암 화담숲의 조경 담당자의 말에 따르면 화담숲의 수국들은 6월 중순에 개화하여 7월이 되면 만개한다는데요. 2,100여 평의 수국원에서는 푸른 빛깔의 수만 송이 산수국꽃을 비롯해 흰색,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한 수국꽃이 장관을 이룬답니다. 저마다 고유의 색을 가지고 있는 여느 꽃과는 달리 수국은 땅이 산성이면 연분홍색 꽃, 알칼리성이면 연보라색 꽃을 피우는 신기한 꽃입니다. 수국을 통해 지역의 환경을 알 수 있어 지혜로운 꽃으로 불린답니다.

좌측의 수국은 연보라색을 띄고 있고, 우측의 수국은 연노랑색을 띄고 있네요.

좌측의 수국은 연보라색을 띄고 있고, 우측의 수국은 연노랑색을 띄고 있네요.

수국 외에도 곤지암 화담숲에는 다양한 여름꽃들이 있습니다. 대롱대롱 종모양이 특이한 초롱꽃과 금빛 노란색으로 눈에 띄는 큰금계국 군락, 큰까치수염, 동자꽃, 노루오줌, 산딸나무, 비비추, 한라개승마 등 이름도 독특한 야생화들을 만나다 보면 어느덧 스트레스는 날라가고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좌측부터 노루오줌, 큰금계국, 산딸나무 등 이름도 독특한 야생화들

좌측부터 노루오줌, 큰금계국, 산딸나무 등 이름도 독특한 야생화들

특히 시원한 폭포와 소나무가 어우러진 수련원에는 온대수련을 비롯해 약 50여 종의 수련이 꽃망울을 피우고 있는데요. 해가 뜰 무렵에 꽃잎을 열고, 오후부터는 꽃잎을 닫는 신기한 수련의 습성 때문에 활짝 피어있는 수련을 보기 위해서는 오전에 가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해가 뜰 무렵 꽃잎을 열고, 오후에는 꽃잎을 닫는 신기한 수련

해가 뜰 무렵 꽃잎을 열고, 오후에는 꽃잎을 닫는 신기한 수련

반딧불이는 밝은 빛에 노출되면 숨어버리기 때문에 핸드폰이나 카메라 플래시 등을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반딧불이는 밝은 빛에 노출되면 숨어버리기 때문에 핸드폰이나 카메라 플래시 등을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곤지암 화담숲은 지난 6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반딧불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화담숲의 숲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밤하늘에 반짝이는 반딧불이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환경에 민감한 반딧불이를 보호하기 위해 하루 1,000명 한정으로 관람할 수 있으니 방문하기 전에 곤지암 화담숲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시기 바랍니다.

Tip. 반딧불이는 밝은 빛을 보면 빛을 감춰버리는 습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반딧불이 관람을 위해서는 핸드폰 사용이나 카메라 플래시 등을 사용하면 안 된답니다. 싱그러운 초여름날 아름다운 밤하늘을 만끽하며 잠깐 동안 빛이 없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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