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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한가위] 남은 추석 명절음식 보관법 및 재활용 레시피

작성일2015-09-25 오전 9:00

추석 같은 큰 명절이 지나고 나면 많은 것들이 남습니다. 즐거운 추억과 반가운 얼굴 외에도 전신피로, 연휴 후유증, 관절염 등까지 말이죠. 그 중에서도 가장 존재감이 큰 것은 명절음식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모님이 양손 무겁게 싸 주신 명절음식, 평소엔 접하기 힘든 음식인데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이 얼마나 많이 들어간 줄 알기에 쉽게 상하게 내버려두거나 버릴 수도 없습니다. 남은 명절음식,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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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명절음식, 이렇게 보관하세요

① 전과 튀김
추석 음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기름기가 많은 전과 튀김입니다. 특히 전과 튀김은 한번 눅눅해지기 시작하면 손이 잘 가지 않고 실온에 두면 금방 상하기 쉽습니다. 기름진 음식은 공기와 만나면 몸에 좋지 않은 활성산소가 생기기 때문에 공기와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좋은데요. 한 번 먹을 만큼 종이포일로 포장한 후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담아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전이나 튀김을 데워 먹을 때는 전자레인지보다 달군 팬에 기름 없이 데워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명절음식

② 육류
고기는 대부분 베란다나 냉동실에 보관하는 분이 많은데요. 고기를 잘못 보관하면 세균이 번식하거나 변색이 되기 쉽습니다. 단기보관은 냉장실에, 장기보관은 냉동실에 보관하되, 변색과 세균 침투를 막기 위해 솔을 이용해 올리브 기름이나 식용유를 발라 두면 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③ 송편
추석 대표 별미인 송편. 송편은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두고 냉장고에 넣어두게 되는데요. 송편 같은 떡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분이 날아가 딱딱하게 굳기 쉽습니다. 송편의 쫄깃한 맛을 오래 느끼고 싶다면 만든 다음 한꺼번에 찌지 말고 냉동실에 보관한 뒤 먹기 직전 바로 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찐 송편은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해동하지 말고 그대로 쪄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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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식혜
식혜는 침이 닿거나 계속 저으면 잘 쉬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떠먹거나 따라서 마셔야 하는데요. 식혜를 보관할 때 쌀알과 국물을 따로 보관하면 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식혜는 만든 다음 바로 냉장고에 넣지 말고, 식은 다음 열기가 없는 상태로 냉장 보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⑤ 나물
나물은 특히 다른 명절음식에 비해 날씨가 더울수록 금방 쉬어버릴 우려가 있습니다. 남은 나물들을 프라이팬에 다시 한번 볶아 식힌 뒤에 냉장실에 넣어두면 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나물들은 반드시 종류별로 따로 담아서 보관해야 각각의 맛을 잃지 않고 잘 상하지도 않습니다. 냉동 보관을 하게 되면 해동할 때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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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과일
명절에는 사과나 배 같은 과일선물도 많이 들어오는데요. 특히 사과는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에틸렌이라는 가스가 나와 다른 과일을 쉽게 숙성시키기 때문입니다. 사과를 랩이나 비닐팩으로 낱개로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수분이 날아가는 것도 막을 수 있고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배는 신문지로 한 번 감싸준 후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됩니다. 배를 그냥 보관하면 무처럼 바람이 들어 맛이 떨어집니다.

남은 명절음식, 이렇게 다시 활용하세요

기름기가 많은 명절음식은 쉽게 물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냉장고를 가득 차지하기만 하는 애물단지가 되기 십상인데요. 조금만 응용하면 전혀 다른 음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남은 명절음식, 이렇게 활용해 보세요.

대추, 호두, 땅콩은 영양밥으로
차례상에 올리고 남은 대추는 대추차를 끓여 드셔도 좋지만, 얇게 썰어 냉동 보관한 후 밥할 때마다 밤, 땅콩 등과 함께 넣으면 간단한 영양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명절음식

① 쌀은 씻어서 30분 정도 물에 불려둡니다. 이때 쌀은 맵쌀보다 찹쌀이 더 좋아요.
② 밤과 땅콩은 깨끗하게 껍질을 까둡니다. 대추는 깨끗이 씻어주시고요.
③ 밤과 쌀을 넣어 밥을 먼저 합니다. 밤은 익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는 게 좋습니다.
④ 밥이 좀 되었다 싶으면 대추와 호두, 땅콩, 잣 등을 기호에 따라 넣고 약한 불로 뜸을 들이면 됩니다. 간단하죠?

잡채의 변신, 유부 어묵국
남은 잡채는 잡채밥, 고로케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만, 유부 주머니에 넣어 어묵국으로 만들면 색다른 별미로 즐길 수 있습니다.

명절음식

① 유부를 끓는 물에 데칩니다. 충분히 데쳐야 유부 속이 잘 벌어집니다. 데친 유부는 물기를 꼭 짜서 반으로 가릅니다.
② 유부 속에 잡채를 2/3 정도 넣고 데친 미나리 줄기로 입구를 꽁꽁 묶어줍니다.
③ 다시마와 국물용 멸치로 국물을 낸 후 물이 끓으면 어묵과 미리 만들어둔 잡채 유부 주머니를 넣습니다.
④ 다진마늘과 국간장 한 큰술을 넣어주고,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고 좀 더 끓이면 완성됩니다.

남은 나물로 얼큰한 육개장 끓이기
남은 나물로는 흔히 비빔밥을 해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남은 나물로 개운한 육개장을 만들어 보세요. 명절음식으로 느끼했던 입맛을 확 잡아줍니다.

명절음식

① 소고기 양지머리와 무, 청양고추를 함께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들어주세요.
② 명절에 남은 숙주나물과 고사리나물은 물에 헹궈서 참기름향을 살짝 빼 주세요.
③ 양념을 만들 차례인데요. 4~5인분 기준으로 다진 마늘 두 스푼 반, 고춧가루 한 스푼 반에 국간장 세 스푼을 넣고 섞어주세요. 고추기름이 있으면 두 스푼 정도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④ 양념에 준비한 재료를 잘 섞고 끓는 육수에 재료를 모두 넣어주세요. 국이 끓으면 대파를 한 줄기 썰어서 넣은 다음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과일과 음료수를 섞어 칵테일로
명절에 남은 과일로는 상큼한 후식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과일은 오래될수록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형태로 활용하셔서 빨리 드시는 게 좋습니다.

명절음식

① 사과, 배, 딸기 등의 과일을 깨끗이 씻어 잘게 썰어주세요. 사과는 껍질째로 썰어야 맛이 더 좋습니다.
② 큰 유리병이나 볼을 준비한 후 오렌지주스와 소다수를 1:1의 비율로 넣습니다. 거기에 썰어 둔 과일을 넣으면 끝!
③ 기호에 따라 보드카 같은 알코올 음료를 섞어도 됩니다. 얼음과 함께 시원하게 즐기세요.

하는 것도 어렵지만 정리하고 보관하기가 더 어려운 명절음식, 조금만 응용하면 간단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 시댁이나 친정에서 명절음식을 한가득 가져왔다면 냉동실에 버려두지(?) 말고 든든한 반찬거리와 후식으로 맛있게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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