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건강검진 A to Z – 연령별 추가 건강검진 권장항목, 건강검진 결과지 보는 방법 – LG그룹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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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건강검진 A to Z – 연령별 추가 건강검진 권장항목, 건강검진 결과지 보는 방법

작성일2015-11-17 오후 3:03

Smiling doctor using his tablet pc in medical office

연말이 되면 더 분주해지는 이 곳! 바로 병원입니다. 많은 직장인들이 해를 넘기기 전에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데요. 사실 건강검진을 연말에 받아야 한다는 공식은 없지만, 바쁜 업무에 치이다 보면 차일피일 미루게 되어 연말에 밀린 숙제하듯 받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은 사람들이 몰리는 연말보다 연중에 시간을 내어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기다릴 필요도 없고, 좀 더 여유롭게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시에는 필수 검사항목 외에도 자신이 필요한 검진을 추가해서 받을 수도 있는데요. 평소 몸에 신경을 많이 쓰지 않는 분들은 나에게 필요한 추가 검진을 몰라서 놓치기도 하고, 진단 결과표에 애매한 수치가 나와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냥 지나치기 쉽습니다.

직장인들에게 2년에 한 번씩 받는 건강검진(사무직 기준, 비사무직의 경우 1년)은 대충 넘겨서는 안 될 중요한 과정입니다. 이를 통해 숨겨진 질병을 발견하기도 하고,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해 걸리기 쉬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건강검진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까요?

건강검진, 어디서 받아야 할까?

우리나라에서는 4대 보험에 가입된 직장인이라면 의무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예약하려고 하면 어느 병원으로 가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다행히 직장인 건강검진은 무료로 진행되지만, 기본 항목 외에 추가로 검사를 받을 경우 비용이 추가됩니다. 이때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같은 큰 병원보다 중소병원 검사가 의료수가가 낮고, 한국건강관리협회 같은 공공기관을 이용하면 비용을 더 낮출 수 있습니다. 종합병원의 건강검진은 추가 검진 비용이 비싼 대신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고, 결과에 이상이 있으면 바로 연계해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같은 지역, 같은 급의 종합병원이라고 해도 내시경 검사비가 두 배 정도 차이가 나기도 하므로 검사를 받기 전 꼼꼼하게 비용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검진 받기 전 체크해야 할 것

  • 검진 전날 저녁 9시 이후부터 금식을 해주세요.
  • 여성의 경우 생리 중 또는 생리 전·후 2~3일에는 건강검진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건강검진 시, 첫 회는 소화기 질환, 다음은 심장, 성인병, 뇌 질환 위주로, 그다음은 폐암 등 호흡기 질환에 중점을 두고 검사하면 중복되는 검사를 피하고 검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검진 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곳에서 검진을 받으세요.
  • 자신의 평소 건강상태와 가족력을 고려하여 추가 항목을 선택하세요.

기본 검진만 받아도 괜찮을까?

일반 건강검진은 검사 당일 아침 문진표 작성을 시작으로 기본검사(신체계측, 시력, 청력, 혈압 검사), 혈액, 소변 검사, 내시경 등을 진행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인해 각종 질환이 늘어나 기본검사만으로 충분하지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연령별로 추가 검사 항목을 달리하는 게 좋은데요. 그럼 각 연령별로 어떤 검사를 추가로 받으면 좋을까요?

healthcare, medicine and vision concept - male ophthalmologist with eye chart
① 20, 30대: 사회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생기는 질병들
20대는 ‘난 아직 젊으니까 괜찮아!’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불규칙한 식생활과 스트레스로 위궤양이 발생하기 쉽고, 잦은 술자리가 간을 혹사시킬 때가 많습니다. 때문에 위 내시경과 간 기능 검사를 추가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30대 여성이라면 가임기와 맞물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인과 진료를 추가적으로 받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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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40, 50대: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시기 
40, 50대가 되면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30대에는 나타나지 않던 생활습관병이 발병하기도 합니다. 남성이라면 과로와 음주로 간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방간과 간경화 초기를 진단할 수 있는 간 섬유화 검사가 필요합니다. 적지 않은 스트레스와 운동량이 부족한 40, 50대 중년층은 심장 부위의 혈관이 막혀 돌연사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심장혈관을 꼼꼼히 살펴볼 수 있는 관상동맥 CT를 찍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40대 여성은 유방암에 쉽게 노출될 수 있으니 유방 엑스레이를, 그리고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드는 50대 여성이라면 골다공증 진단을 통해 뼈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③ 60대, 합병증 예방을 위한 맞춤형 검사가 필요
60대가 되면 암을 비롯한 고위험 질병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매년 종합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60대 남성의 약 60%가 앓고 있다는 전립선비대증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추가하는 것이 좋고, 여성의 경우 치매 가능성이 있는지 뇌MRI뇌PET 검사를 받아보세요.

내 몸 상태를 정확히 알자!

건강검진 후 며칠이 지나면 진단결과 통지문을 받게 됩니다. 대부분 대충 훑어보고 큰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치워버리기 쉬운데요. 하지만 진단결과 통지문에는 미래에 발병할 수 있는 질병들을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숫자들이 적혀 있습니다. 숫자나 의미를 모두 정확하게 알 필요는 없지만 이를 제대로 이해하면 식습관을 개선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조심해서 심각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읽는 법을 익혀 내 건강상태를 스스로 체크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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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결과 통지문을 받게 되면 여러 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현재 나의 몸 상태는 어떠한지 종합적으로알려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정상A는 건강이 양호한 사람, 정상B는 식생활습관이나 환경 개선 등 자기 관리, 예방조치가 필요한 사람을 의미합니다. 일반질환 의심은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의사를 통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사람을, 고혈압 또는 당뇨병 질환 의심은 2차 검진 대상자로 해당 병의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사람, 유질환자는 이미 진단된 질환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제 다음 장에는 각종 수치가 나오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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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비만과 고지혈증 검사
비만 검사는 체중, 키, 허리둘레 측정으로 판별됩니다. 남녀 모두 18.5부터 25 미만까지가 정상에 해당되며, 25부터는 비만, 30부터는 고도비만으로 판정합니다. 고지혈증 검사는 총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로 나뉩니다. 정상 기준은 총콜레스테롤이 200mg/dL, 중성지방이 150mg/dL, LDL콜레스테롤이 130mg/dL을 넘지 않아야 합니다. 여기서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분류하는 HDL 콜레스테롤은 60mg/dL 이상이 정상이며 40mg/dL 미만은 이상 소견으로 봅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낮다고 해서 약물치료를 하진 않으나 꾸준한 식습관 관리가 필요합니다.

Doctor taking patients blood pressure in his office
② 혈압수치 120/80mmHg, 당뇨수치 100mg 미만이 정상
정상 혈압은 수축기혈압이 120mmHg 미만, 이완기혈압이 80mmHg 미만입니다. 여기서 수축기 혈압은 심장의 심실이 수축하는 동안에 발생하는 수축기 압력을, 이완기 혈압은 심장이 이완할 때 나타나는 이완기 압력을 나타내는데요. 만약 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 이완기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는 고혈압으로 2차 검진이 필요합니다.

당뇨병 검사는 혈당 100mg 미만이 정상수치며 126mg부터는 당뇨병이 의심되는 수준입니다. 만약 당뇨가 가족력으로 있는 분이라면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혈액검사(백혈구, 혈색소, 혈소판 수치)
일반 혈액검사항목에서 유심히 봐야 할 부분은 백혈구, 혈색소(헤모글로빈), 혈소판수치입니다. 백혈구의 정상범위는 4천~1만 개이며 혈소판은 15만~40만 개가 정상수치입니다. 이때 백혈구 수의 증감에 따라 면역 질환 여부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혈색소는 혈액 100㎤를 기준으로 남자 13∼16.5g, 여자 12∼15.5g이 정상 수치입니다. 혈색소는 혈액에서 산소운반을 도와주는 물질로 혈색소가 기준치 이하일 때는 빈혈이 됩니다.

④ 간세포 검사 및 알코올성간질환, 담도계 질환
간세포의 건강은 AST(아스파라긴산분해효소)와 ALT(알라닌분해효소) 수치로 측정합니다. 간세포가 파괴되기 시작하면 아미노산의 일종인 AST, ALT 수치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두 수치 모두 40IU/L 이하이면 정상입니다.

GGT(감마글루타민전이효소)는 알코올성질환, 담도계질환 여부를 확인해주는데요. 남성은 11~63IU/L, 여성은 8~35IU/L 이내가 정상입니다. 만약 간기능 장애가 생기면 해당 수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건강검진은 질병을 예방하고, 발병했을 땐 조기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몸을 위해 체계적으로 돌본다면 오랫동안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요? 아직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분이라면, 올해가 지나가기 전 체크하시고 건강하게 한 해를 정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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