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공연 추천] 흑백영화에 라이브 연주와 성악을 입히다! 필립 글래스의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 – LG그룹 공식 블로그
본문 바로가기

[LG아트센터 공연 추천] 흑백영화에 라이브 연주와 성악을 입히다! 필립 글래스의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

작성일2016-03-04 오후 6:06

LG아트센터_미녀와 야수

립 글래스의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

미녀와 야수 3.22-23 LG아트센터

모든 불빛이 꺼진 공간, 이 곳에서 흑백영화가 상영되기 시작됩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함과 동시에 앙상블 연주와 함께 4명의 성악가가 배우들의 대사에 맞춰 노래합니다. 바로 필립 글래스의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입니다.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와 아름다운 소녀 벨의 사랑 이야기.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미녀와 야수’의 줄거리 입니다. 미녀와 야수는 1945년 프랑스 작가 L. 보몽이 쓴 소설로 우리에게는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그런데 미녀와 야수가 애니메이션만이 아니라 영화, 그리고 오페라 버전으로도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천재 예술가 필립 글래스가 현대 버전으로 재탄생 시킨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 3월 22일, 23일 양 일간 LG아트센터의 무대에 오르는 필립 글래스의 ‘미녀와 야수’를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필립 글래스의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 이 영화가 걸작이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죠. 문제는 영화로부터 오페라를 어떻게 만드냐였습니다.
“아름답고 탁월하게 결합된, 필립 글래스 최고의 작품”-타임
영화가 시작하면 노래가 함께 들립니다. 처음엔 어떻게 진행되는 지 알 수가 없죠.
“최고의 영화 음악” – 뉴요커 8분 정도가 지나면 ‘아하!’하며 모든 관객이 알게 되죠.
“필립 글래스가 창조한 새로운 장르. 완전히 예상 밖이며 대단히 성공적이다” -르 몽드(프랑스)
이처럼 혁신적인 무언가를 만드는 건 쉽지 않습니다. 저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고,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한 예술가가 다른 예술가에게 바치는 헌사.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미래에서 온 공연” -이브닝 스탠다드(영국)
관객들은 두 명의 공연자를 만나게 됩니다. 살아있는 성악가와 화면 속의 배우 영화가 거의 끝날 때쯤에야 우리는 이 둘의 정체를 파악하게 됩니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공연” -뉴욕 타임즈
영화 후반부에 관객들은 알게 되죠. 무대 위 성악가와 영화 속 배우가 완전히 하나라는 것을.

영화에 라이브 음악을 입히다!

공연을 소개하기 전 필름 오페라로 제작된 ‘미녀와 야수’는 어떤 모습인지 한 편의 영상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아직까지 필름 오페라라고 하면 어떤 장르인 것인지 구분이 모호한데요. 감독 필립 글래스에 대해 알아보고 나면 조금 더 필름 오페라라는 장르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지 2

이미지 출처: LG 아트센터

영화 음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현대 음악감독 필립 글래스! 필립 글래스는 ‘쿤둔(1997)’, ‘트루먼 쇼(1998)’, ‘디 아워스(2002)’, ‘스토커(2013)’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헐리우드의 히트 영화 음악을 작곡한 영화 음악 작곡가입니다.

필립 글래스가 음악 작업을 한 영화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필립 글래스가 음악 작업을 한 영화들

스토커, 디아워스 영화 포스터

그는 영화 음악 작곡 외에도 1976년 연출가 로버트 월슨과 함께 특별한 서사 없이 음악과 이미지로만 구성한 5시간짜리 오페라인 ‘해변의 아인슈타인’을 통해 공연 예술로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필립 글래스는 전통적인 클래식 오페라, 그리고 로큰롤,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 예술과 순수 예술 분야를 넘나들고 있는데요. 분야와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수많은 예술가들과 교류했던 필립 글래스는 이 성향을 그의 작업에도 반영해 대중 음악의 문법들을 결합시켜 대중들에게 누구나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예술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필름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도 이 때문에 탄생한 것이죠.

장 콕토의 영화에 자신만의 해석을 담다!

“아름답고 탁월하게 결합된, 필립 글래스 최고의 작품”, “최고의 영화 음악”이라고 호평 받고 있는 ‘미녀와 야수’. 이 작품은 1946년 천재 예술가 장 콕토가 연출한 영화 ‘미녀와 야수’를 필립 글래스가 재해석한 것입니다.

20세기 초 ‘르네상스맨’으로 불리며 다방면에서 천재적인 예술혼을 펼친 장 콕토를 존경해온 필립 글래스는 프랑스 동화로만 존재하던 ‘미녀와 야수’를 흑백영화를 보고 영화 안에 더 넓고 깊은 예술 창작의 본질이 담겨 있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 자신만의 해석을 담아 새로운 형태로 창조하게 됩니다.

1946년 장 콕토 감독의 ‘미녀와 야수’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① 먼저 흑백영화 ‘미녀와 야수’의 대사와 음악을 모두 제거합니다.
②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공연장에서는 필립 글래스 앙상블(Philip Glass Ensemble)이 연주하고, 4명의 성악가가 배우들의 대사에 맞춰 노래를 합니다.

성악가의 노래와 스크린 속 배우 대사의 시차를 줄이기 위해 대사 하나하나의 시간을 초 단위로 체크하고 영화 속 배우들의 입술 모양, 그리고 움직임에 맞춰 싱크 되도록 작곡한 음들을 잘라 붙였습니다. 이런 세밀한 작업을 통해 탄생한 것이 바로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입니다.

영화감독 박찬욱은 필립 글래스를 ‘모차르트 같은 사람’이라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작곡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만날 수 있는 필립 글래스의 ‘미녀와 야수’! 현대 예술을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이번 3월 LG아트센터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박찬욱 감독이 말하는 필립 글래스' 동영상 공유 이벤트

지금 LG아트센터 페이스북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말하는 필립 글래스란?’ 영상 공유 이벤트가 진행 중입니다. 동영상을 공유하고 공연 기대평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두 분을 추첨하여 ‘미녀와 야수’ 첫 공연 티켓 2매를 드립니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4일(월)입니다.

LG아트센터 페이스북 이벤트 바로 가기

LG그룹 Blog 운영진 프로필

LG그룹 블로그는 LG의 혁신 기술, 디자인, 사회공헌활동(CSR) 등 LG의 주요 소식을 포함, LG임직원들의 이야기, 채용 정보, 생활 속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여러분께 빠르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이야기와 함께 여러분과 더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