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일문일답] #4.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란 무엇일까?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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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일문일답] #4.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란 무엇일까?

작성일2016-11-17

화장품에 대해 여러분이 궁금해하시는 것들에 대해 하나씩 알려드리는 시간입니다. :smile:

화장품 중에는‘의약외품’으로 판매되는 화장품들이 있습니다. 이 화장품들은 뭘까? 피부에 ‘어떤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쓰는 것일까? 어떤 성분이 들어가고, 실제로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등에 대해 궁금증을 가져보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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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etic(화장품) + Pharmaceutical(의약품) = ?

화장품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공식이지요. 바로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입니다. 코스메슈티컬이란 말 그대로,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 등으로 만든 ‘치료 화장품’을 의미합니다.

처음 코스메슈티컬이란 단어가 등장했을 때 ‘한번 지나가는 유행’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예전에는 병원과 약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 아니면 구경할 수도 없는 제품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일반화된 ‘드럭스토어’ 매장들의 한쪽 면을 코스메슈티컬 브랜드가 차지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화장품 내에서 하나의 큰 부류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전 세계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2015년 기준 40조 원이었고, 이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13% 규모입니다.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은 세계 시장 내 규모는 작지만, 매년 15%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고성장 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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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코스메슈티컬 시장 규모

2012년 32억 달러
2013년 35억 달러
2014년 37억 달러
2015억 40억 달러
2016년 43억 달러
2017년 47억 달러
자료: 한국코스메슈티컬교육연구소

LG생활건강은 2002년 피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처방된 ‘케어존’을 출시하며 코스메슈티컬 시장에 진출하였으며, 2013년에는 LG생명과학과 손잡고 전문 더마브랜드인 ‘더마리프트’를 출시했습니다. 이어 2014년에는 1세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보유한 ‘CNP’를 인수하여 케어존, 더마리프트와 함께 코스메슈티컬 삼각편대를 이루었습니다.

2016년에는 CNP차앤박 화장품만의 전문성과 품격을 한층 강화한 신규 럭셔리 브랜드 ‘CNP Rx’를 런칭하고, 최근에는 더페이스샵이 피부 전문가가 제안하는 순한 원료와 안심 처방을 활용한 저자극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벨머’까지 선보였습니다.

LG생활건강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 케어존, 더마리프트, 닥터벨머, CNP(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LG생활건강의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브랜드. 케어존, 더마리프트, 닥터벨머, CNP(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의 역사

국내 1세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는 차앤박 등 피부과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이었습니다. 레이저 시술 후 약해진 피부를 자외선과 유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빠르게 복원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의사의 카운셀링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고가의 가격과 유통의 한계 등으로 인해 널리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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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해외 유명 온천을 전면에 내세운 프랑스 브랜드가 약국에 속속 입점하면서 코스메슈티컬 진영의 부흥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온천은 의료시설이 미비했던 과거에 병을 치유하고 건강을 보호하는 장소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세종대왕이 피부병을 치료하려 도고온천을 다녔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온천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장소인데요. 이 온천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화장품에 접목되면서 피부 문제를 해결해주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재탄생하게 된 거죠.

또한 의사와 약사가 개발하고, 100년 넘게 자국에서 사랑 받아온 독일 브랜드들도 입소문을 타고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렇게 2세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들은 약국을 소비자와 접점으로 잡아 1세대 브랜드에 비해 더 널리 노출되었으며, 드럭스토어 채널과 만나면서 화장품의 한 영역으로 당당히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치유하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소비자들의 시각도 점차 바뀌었습니다.

초창기 제품을 구매하던 소비자는 시술 후 빠른 쾌유를 위해 무조건 사용해야만 하는 화장품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소비자들은 유해 성분이 배제된 순한 제품을 찾는 사람과 여드름, 민감성, 악건성 등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치유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변화된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추어 LG생활건강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는 피부에 유해한 물질을 화장품에서 제외시켰습니다. 또한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약회사에서 사용하는 순도 높은 고효능 원료를 적용하였습니다.

‘상처에 새 살이 솔솔~ 돋는’ 한 국민 연고에는 상처치유제인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이 들어 있는데요. 연고에 사용되는 이 원료를 화장품에 사용한 제품도 있습니다. 피부 고민을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탄생한 것이죠. 기존 공식에서 벗어나 의약외품에 사용되는 원료를 화장품에 적용한 사례입니다.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을 활용한 'CNP 닥터레이 Dr.R2 리얼 마데카소사이드 크림'

마데카소사이드 성분을 활용한 ‘CNP 닥터레이 Dr.R2 리얼 마데카소사이드 크림’

‘더마리프트’는 첨단 제약 회사인 LG생명과학의 바이오 테크놀로지를 LG생활건강의 뷰티 테크놀로지에 녹여낸 브랜드로, 손상 받은 피부를 개선하기 위해 연구된 전문 브랜드인데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답게 온갖 첨단 물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중 ‘Necro X’는 LG생활건강이 개발한 신물질로 미국 특허 등록이 되었을 정도로 효과를 인정받은 원료입니다. 일반적인 세포는 시간이 지날수록 세포의 모양이 변하고 사멸에 이르지만 ‘Necro X’를 처리하면 세포 모양의 변화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사멸 속도가 감소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Necro X’를 함유한 제품으로 진행한 자외선 처리 임상시험에서는 무함유 제품 대비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적은 것이 밝혀졌습니다.

더마리프트 센텔라-REPAIRTM 제품 사진

더마리프트 센텔라-REPAIR™

‘더마리프트 센텔라-REPAIR™’ 제품은 센텔라 정량 추출물을 함유한 연고와 앰플 라인이 있습니다. 센텔라 아시아티카 식물은 예로부터 여러 나라에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사용되던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처 입은 호랑이가 이 풀밭에서 몸을 뒹굴며 상처를 치유했다고 하여 ‘호랑이풀’ 또는 병을 치유하는 식물이라고 하여 ‘병풀’이라 불렸습니다. 이 연고는 센텔라 정량 추출물이 1% 함유되어 있어 의약외품으로 인정받은 데일리 케어 제품입니다.

이처럼 피부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 영역에서 의약외품까지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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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코스메슈티컬 제품이 화장품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온천을 이용해 피부를 치유하던 관습이 의학적으로 해석되면서 화장품으로 발전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은 피부의 겉만 만져 주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치유를 해주는 것을 궁극적 목적으로 하는 화장품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자신의 피부에 잘 맞는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선택한다면, 만족스러운 효능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smile:

김동찬 프로필

LG생활건강 기술연구소에서 화장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내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많이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