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워크샵 준비 노하우] #2. 단체 프로그램/게임 준비 및 진행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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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워크샵 준비 노하우] #2. 단체 프로그램/게임 준비 및 진행

작성일2017-02-22

업무 장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팀원들 간의 화합을 다지는 회사 워크샵!

지난 편에는 워크샵을 준비하는 기본 사항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바로가기)
이번에는 팀원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단체 레크리에이션 준비 및 진행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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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사전 준비 필수!

단체 레크리에이션 시간은 신나는 게임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마련입니다. 저녁에만 하는 레크리에이션의 경우, 진행 시간은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준비하는 것이 적당합니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실제 진행 시 더욱 길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진행 시간 동안 진행자는 ‘모여있는 모든 사람들의 리더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의 흐름을 사전에 최대한 익힌 후, 자신감 있게 프로그램을 진행해야 합니다.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구성 시에는 무작위 구성보다 ‘큰 흐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하는데요. 도입-전개-절정-마무리의 체계적 단계를 거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 도입 – 진행자 소개 및 시작 알리기

Indoor business conference for managers.

진행자는 레크리에이션을 시작하기 전 음악을 틀어놓고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줍니다.

다 모였으면 음악의 흥겨운 분위기를 빌려 자신감 있는 자기 소개로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이 순간만큼은 진행자의 지시를 잘 따라주어야 한다는 당부를 드려 처음부터 협조적 분위기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박수 2번, 박수 3번 함께 치기 등 박수 연습을 통해 진행자와 관계 형성을 하며, 초기 호응이 좋은 사람을 뽑아 예상도 못했던 깜짝 선물을 주는 등 집중력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2. 전개 – 개인 게임으로 참여를 서서히 끌어올리기

초반부에는 사람들 사이에 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흐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 평소 재미있는 사람들과 주로 교감하거나, 식사를 하며 사전에 적당량의 알코올을 흡수시키면 쏠쏠한 도움이 됩니다. 덧붙여 분위기를 흥겹게 만들 수 있는 게임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① 5초간 박수치기

진행자의 역량이 중요한 게임입니다. 다같이 박수를 치는데, 이때 진행자는 5초 안에 가장 많이 박수를 친 사람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내가 가장 많이 쳤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박수를 친 횟수를 묻습니다. 어느 정도 많은 숫자를 기록한 사람들 몇 명을 무대로 불러내고, 이들 간의 결승전을 진행해 가장 많이 박수를 친 사람에게 선물을 줍니다.

이 게임은 박수 횟수의 기록도 재미있지만, 사람들마다 박수를 빨리 치기 위해 자신도 모르게 코믹한 표정을 지을 때가 있습니다. 진행자가 이 모습을 포착해 즐거운 상황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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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88442211 짝짝 게임

다들 한 번쯤은 해 본 적 있는, 일종의 안마 게임입니다. 일렬로 앉거나 서서, 혹은 동그랗게 앉은 후 앞사람의 어깨에 손을 올려 안마를 합니다. 진행자가 “바꿔!”라는 구호를 외치면 사람들은 뒤로 돌아 안마를 받았던 이에게 반대로 안마해 줍니다.

두 차례 정도 진행한 후, 이제는 횟수를 도입합니다. 앞쪽으로 8번, 뒤쪽으로 8번, 다시 앞쪽으로 4번, 뒤쪽으로 4번, 앞쪽으로 2번, 뒤쪽으로 2번, 그런 다음 정면 보고 박수 2번 치기로 마무리! 박수의 속도를 조절해 몇 차례 하다 보면 즐겁게 단합하는 분위기가 형성됩니다.

③ 단체 가위바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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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와 참가인원 모두가 가위바위보를 하는 게임입니다. 모두 한 손을 위로 들고 진행자의 구령에 맞춰 가위바위보를 합니다. 진행자와 비기거나 지면 손을 내리고, 계속 이긴 최후의 2~6인 정도를 앞으로 불러냅니다. 이후 가위바위보와 상관 없는, 예상치 못했던 ‘림보게임’ 등의 방식으로 결승전을 치릅니다.

3. 절정 – 팀 게임을 통한 몰입으로 뜨거운 분위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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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어느 정도 풀리면 본격적으로 팀을 나눠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합니다. 전체 인원이 10~14명 정도라면 2팀으로, 16~30명 사이라면 4팀으로 나누는 게 좋습니다. 한 팀에 팀원이 너무 많으면 참여하지 않는 사람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팀이 구성되었다면 팀장 선출을 하고 팀 이름 및 구호를 만들게 합니다.

팀 게임은 각 게임마다 등수에 따라 팀 별 차등적인 점수를 주고, 모든 게임이 다 끝난 후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에게 팀 회식비 등의 단체 선물을 줍니다. (선물은 사람들의 참여도와 열정을 매우 단기간에 매우 높게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입니다. 좋은 선물이 걸려 있을수록, 꼭 게임 시작 전에 고지해 주세요.)

그럼 이제 팀 게임으로 추천할 만한 게임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감각의 달인 – 전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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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진행자를 마주본 채 조별로 줄을 선 다음 앉습니다. 그런 다음 맨 뒷사람에게 단어 하나를 보여주는데요. 뒷사람은 이 단어를 앞사람의 등에 손으로 써 맨 앞사람에게 전달하여 그 단어를 맞춥니다. 가장 빨리 맞춘 팀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2글자로, 마지막에는 3글자 단어를 제시하며 게임의 난이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② 눈치의 달인 – 인간 제로

엄지손가락으로 하는 ‘제로 게임’을 팀 형태로 하는 게임입니다. 조별로 일렬로 서서 사각형 혹은 큰 원의 형태를 만들어 모두 마주봅니다. 공격 우선순위를 정한 다음 공격을 당하는 팀을 지정하면 게임이 시작됩니다. 공격팀 기준으로 오른쪽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하며, 숫자 성공 시, 한 번 더 숫자를 외칠 수 있으며, 만일 공격이 실패하면 다음 팀에게 공격이 넘어갑니다.

단순하지만 어느 정도의 심리전도 필요하고 몸도 같이 재빨리 움직여야 하는 게임이라, 사람들이 이 게임 이후에 적극성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③ 청각의 달인 – 이구동성

4글자의 한 단어를 4명에게 각각 한 글자씩 보여주고 동시에 말하게 하여 나머지 팀이 맞추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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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표현의 달인 – 몸으로 말해요

조별로 일렬로 선 다음 맨 끝에 선 사람에게 단어를 보여주면 몸으로 이 단어를 표현하여 전달해 맨 앞사람이 맞추는 게임입니다. 가족오락관 많이 보셨죠?

이 게임은 4~5명 정도로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 6명 이상이 되면 단어 설명이 길어져 지루해지기 때문이죠. 대개 눈치 빠른 사람, 설명 잘 하는 사람 등을 최초 설명자로 선발하도록 하고, 문제로는 단어나 속담, 회사와 관련된 내용 등을 다양하게 활용합니다.

4. 마무리 – 마지막까지 집중 잃지 않기

이제 마무리 게임입니다. 마지막 게임에는 높은 배점을 주어 대역전극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 사람들이 끝까지 치열하게 게임에 임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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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마무리 게임은 ‘스피드 게임’만큼 좋은 게임이 없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몸으로 설명하기, 춤 혹은 성대모사 등 다양한 버전으로 진행합니다. 모두가 돌아가며 참여할 수 있도록 앞사람이 설명하고 다음 사람이 맞추고, 맞춘 사람이 그 다음 사람에게 설명하게 합니다.

사람마다 설명하는 방식이 다르다 보니 재미있는 순간들이 많이 생기는데요. 게임을 시작할 때 배경음악으로 ‘똑딱똑딱 하는 시계소리 효과음’을 사용하면 긴장감과 재미가 배가 됩니다.

스피드 게임까지 진행한 후 모든 게임이 다 끝나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여 포상하고 모든 레크리에이션 순서를 마무리합니다.

Silhouetters celebrating against sun shining

직장 워크샵 준비! 사실 이것저것 준비할 것도 많고, 정작 많은 변수들이 발생해 유연하기 대처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준비를 많이 할수록 팀원들의 즐거움은 배가 될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이 잘 해내기까지 한다면 꼼꼼함과 센스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겠죠?

이왕 하는 것 신경 써서 꼼꼼히 준비한다면 팀워크 향상과 함께 더욱 즐거운 경험이 된다는 점, 잊지 마세요. 이 땅의 모든 직장 막내 사원·대리들 화이팅! :P

강익수 프로필

LG화학 기술연구원에서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익숙한 곳보다는 새로운 곳을 좋아하며,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일들을 직접 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앞으로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들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