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잘하는 직장인] #14.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新 재테크 트렌드 – LG그룹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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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잘하는 직장인] #14.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新 재테크 트렌드

작성일2017-01-11

영화 <인터스텔라>의 인상적인 문구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이 말은 재테크에도 적용된다.
기존의 은행 상품, 펀드 등이 실망감을 주면서
새로운 대안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로운 투자 트렌드들이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길’을 알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재테크_새로운트렌드

新 트렌드 – ① P2P 대출

P2P 대출이란, 아주 짧게 요약해 보면
‘개인간의 대출’이다.

기존 상식에 의하면 대출이라는 것은
은행, 보험회사, 카드회사 등에서
심사를 받아 돈을 빌리는 것인데,

P2P 대출은 금융회사가 아닌
개인끼리 서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대출이다.

개인끼리 서로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대출이다

누가 돈을 빌려주고 싶은지,
누가 돈을 필요로 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다.

참고로 P2P 대출에서 ‘P’는 Peer를 의미한다.
사전에서 찾아보면 아래와 같다.

peer
(사회적•법적으로)지위가 동등한 사람; (능력 따위가)동등한 사람; (같은 말)동료·동배(同輩)

개인적으로는 빌리는 사람과 빌려주는 사람이 동등한지는 의문이지만,
일단은 그렇다고 하니 그런 줄 알자.
단어 뜻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을 테니까.

기존 금융권 대출 / P2P 대출 개념도 (출처: 우리금융경제연구소)

기존 금융권 대출 / P2P 대출 개념도 (출처: 우리금융경제연구소)

대출 개념도

기존 금융권 대출 개념도

=자금 중개에 따른 위험을 은행이 부담/ 은행은 이자수익을 얻음

P2P 대출 개념도

=P2P 플렛폼은 자금 중개만 담당/ 수수료 수익을 얻음

다른 분야의 예시를 들면 결혼정보업체를 생각하면 된다.

결혼을 하고 싶은 남자와 여자를 이어주고
회원가입비와 수수료를 받는 것이 결혼정보회사라면,

P2P 업체는 돈을 빌려주고 싶은 사람과
돈을 빌려쓰고 싶은 사람을 연결시켜 주고
그 중간에서 수수료를 받는 회사라 할 수 있다.

현재 P2P 대출의 수익률은 약 10%내외라고 한다.
은행예금이 2% 넘기 힘든 세상인데 눈이 번쩍 뜨일 만한다.
‘이렇게 좋은 것을 왜 몰랐나’ 싶을지도 모르겠다.

P2P 대출은 서로 윈윈 효과!

하지만 100% 좋은 것은 세상에 없는 법 아니겠는가.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이 있다는 점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① 가장 큰 주의사항은 원금 손실의 위험성이다.
돈을 빌려간 사람이 원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면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은행과 달리 예금자보호법이 없어서
일정금액까지 안심하고 돈을 넣을 수 없다는 뜻이다.

② 극단적 경우이긴 하지만 P2P 업체가 잠적할 수도 있다.
실제로 어떤 업체들이 ‘저희는 P2P 업체입니다’라며
돈을 모은 뒤 잠적한 일도 있었다.

P2P는 이런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높은 수익률=높은 위험인 것이다.)

P2P는 이런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다는 점

③ 또 무시할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세금도 많이 낸다는 것.
은행에서 이자를 받을 때엔 이자소득세 명목으로
15.4%의 세금을 떼어가는데,
P2P 업체를 통해 이자를 받을 때엔
대부업법(사채업) 적용을 받아 27.5%의 세금을 떼어간다.

수익의 1/4 정도는 세금인 것이다.
10% 수익을 얻었다고 해도 실제 수익은 7%~8% 사이인 셈.
‘세전’, ‘세후’ 차이가 크다는 점도 미리 알아두면 좋다.

新 트렌드 – ② 크라우드 펀딩

크라우드 펀딩크라우드 펀딩이란 대중을 뜻하는 ‘크라우드’와
자금조달을 뜻하는 ‘펀딩’이 합쳐진 단어로,
말 그대로 대중에 의한 자금조달을 의미한다.

SNS를 통해 자금 모달을 하는 경우가 많아
‘소셜 펀드’라고도 한다.

가끔 영화사들이 제작비를 충당하기 위해
‘저희 영화에 투자해주세요’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도 크라우드 펀딩이며,
영화 <귀향>과 <인천상륙작전>이 대표적 크라우드 펀딩 영화라 할 수 있다.
(성과도 좋았던 편이다.)

네이버 영화 포스터들 (귀향/인천상륙작전)

출처: 네이버 영화

크라우드 펀딩은 크게 4가지 종류로 구분된다.

첫째, 기부/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이다.
영화의 경우 ‘제작비를 지원해주시면 자막에 이름을 넣어드릴게요.’ 하는 형식이다.

수익을 되돌려 받지 않고
기부 또는 후원의 형식으로 
도움을 주는 방식이다.
예술가 또는 예술작품을 후원하는 펀딩 방식이기도 하다.
투자해서 수익을 얻겠다는 것이 아닌, 좋은 곳에 도움을 준다는 보람을 느끼도록 해준다.

기부/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둘째는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이다.
앞서 살펴보았던 P2P 대출과 비슷하다.
‘제게 좋은 사업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자금을 지원해주시면 원금과 이자를 갚아드리겠습니다’ 라는 방식이다.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셋째는 지분형(증권형) 크라우드 펀딩이다.
신생업체에 투자해서 업체의 지분을 받는 방식이다.
업체가 기대이상의 수익을 올리게 되면 이에 따라 수익도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넷째, 리워드형 크라우드 펀딩이다.
투자해주시면 시제품을 드립니다.‘ 라는 형식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크라우드 펀딩 회사
– 와디즈: 주로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을 담당하는 회사. 점유율 70%의 선도 업체
– 텀블벅: 예술가를 위한 펀딩을 주로 하는 회사
– 오픈 트레이드: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을 주로 하는 업체
– 인크: 대출형 크라우드 펀딩 위주의 업체
– 기타 업체: 오마이컴퍼니, 머니옥션, 팝펀딩, 코리아에셋, 유캔스타트, 웰스펀딩 등

크라우드 펀딩 역시 주의사항이 있다.
후원형으로 ‘좋은 일을 했다’ 또는
‘좋은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내 이름이 들어간다’라는
심리적인 만족감을 얻는 것으로 충분하다면 무방하지만,
수익의 관점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 경우 투자를 받는 업체들이
시장성이 있는 사업을 하는지, 지속가능성 있는지 등을 판단해야 한다.
업체가 성과를 내지 못하면 원금과 수익 모두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크라우드 펀딩 업체의 입장에서는
자금을 많이 모을수록 이에 따른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무조건 좋습니다’라고 주장할 가능성이 많다.
냉정하게 판단해서 ‘이 사업이 과연 될까?’라는 판단을 해야 한다.
수익과 손실의 모든 책임은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가니까.

新 트렌드 – ③ Airbnb

에어비엔비(Airbnb)는
여행객들을 위해 방을 빌려주고 돈을 받는 서비스다.

에어 비앤비

방을 잠시 빌려주고 숙박비를 받는 것.
별도의 투자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재테크 방법이다.

최근 사업적 측면으로 접근해 집을 몇 채 임대받아
에어비엔비용 숙박사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나는 추세다.

간단히 계산해서,
남는 방을 하루에 5만원 받고 한 달 동안 빌려주면?

자그마치 5만원X30일=150만원이라는 거금을 손에 쥐게 된다.
그게 1년이면? 어림잡아도 직장인 몇 달치 월급을 추가로 얻게 되는 것이다.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출처: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여기까지는 긍정적인 면. 하지만 주의사항 역시 있다.

가장 큰 주의사항은 ‘사업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규제’다.
‘에어비엔비는 이러이러한 법규의 적용을 받습니다’라고
할 만한 규정이 신사업답게 아직 없다.

하지만 정부에서 ‘도시민박업’을 준용하여
숙박일수 제한/주택용도의 제한 등 각종 규제를 가할 가능성도 있다.
당장은 법의 사각지대에 있지만
향후 세금도 정식으로 내고 간섭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또다른 주의사항이 있는데, 바로 ‘청소‘다.
방을 하루 빌려주고
즐겁게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까지는 좋은데,
음식도 치워야 하고 이불도 빨아야 한다.

한두 번은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 해도
매번 이렇게 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봐야 한다.
돈도 좋지만 그 스트레스와 번거로움,
심지어 다음날 출근 걱정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판단해 봐야 하는 것이다.

에어 비앤비 3

지금까지 새로운 투자방법과 트렌드를 살펴보았다.
방법은 새롭지만 원칙은 동일하다.

수익이 크면 위험도 크다는 것.
이 원칙을 잘 기억해두자.

항상 100% 좋기만 한 것은 없기 마련 아니던가.
내 투자 포트폴리오에 적금과 펀드 등 전통적인 방법과
새로운 트렌드를 잘 블렌딩하여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란다.

 

외부 필진 칼럼은 본 블로그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우용표 프로필

더코칭&컴퍼니 대표로 기업체 임직원 대상 직무능력과 재테크 관련 강연과 집필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어떻게 하면 월급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는지 고민하며 <마흔살 재테크 상식사전>,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신입사원 상식사전> 등의 책을 펴낸 제테크 전문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