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파트라의 피부 비결, 꿀 피부가 되려면 꿀을 발라라 – LG 공식 블로그
본문 바로가기

클레오파트라의 피부 비결, 꿀 피부가 되려면 꿀을 발라라

작성일2014-10-01

우유, 맥주 그리고 꿀, 이 세 가지 음료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바로, 클레오파트라(Cleopatra)가 자신의 피부를 가꾸기 위해 가까이 두고 애지중지했던 음료라는 것입니다. 클레오파트라는 이 세 음료를 단지 마시기만 한 게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매끈하고 잡티 없는 피부를 만들기 위해 목욕과 세안까지 했다고 하죠. 보통 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클레오파트라가 자주 한 데에는 과연 어떤 과학적 근거가 있을까요?

클레오파트라

 

클레오파트라가 사랑한 첫 번째 묘약인 우유는 피부 각질을 정돈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우유에는 젖산이라 불리는 물질이 풍부합니다. 젖산은 오래된 각질을 떨어뜨려 피부 내부의 세포재생을 촉진하죠. 우리가 각질을 정돈하기 위해 구매하는 필링제의 성분으로 적혀있는 ‘락틱애씨드(Lactic Acid)’가 바로 젖산입니다. 어린 시절, 엄마 손을 잡고 목욕탕에 가면 상한 우유를 얼굴과 몸에 바르는 어르신들을 본 적이 있죠?

우유와 맥주

두 번째 묘약인 맥주는 발효식품의 하나로 효모와 효모의 대사산물이 풍부해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를 맑게 해줍니다. 한효주 씨가 광고하는 ‘숨 37°’가 가장 대표적인 발효 화장품입니다. 발효된 성분은 잘게 쪼개져 피부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습니다. 맥주는 콜라겐을 재생시켜 주름을 펴주고, 흑색 세포를 파괴해 잡티를 없애줍니다. 실제로 독일에는 맥주를 욕조에 부어 피부를 관리해주는 피부관리실도 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클레오파트라의 피부 비결, 대망의 마지막 식품 ‘꿀’의 효과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아볼까요? 탱탱하고 윤기나며 잡티 없는 무결점 피부를 일컫는 신조어 ‘꿀 피부’. 이 단어가 유행할 만큼 꿀이 피부에 좋다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꿀

 

마오리족 원주민들은 수백 년 전부터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그 부위에 꿀을 발라 상처를 치유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연구원들이 마오리족이 사용하는 꿀의 꿀벌을 추적하였더니, 마누카(Manuka)라는 꽃에서 꿀을 모으는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마누카는 남태평양의 깨끗한 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살균 효과가 우수해 다양한 박테리아와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죠. 이뿐만 아니라 피부세포를 빠르게 재생시키는 효과가 밝혀져 최근 피부 미용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꿀팩만들기

 

꿀 하면 많은 분이 보습을 가장 먼저 떠올리죠. 꿀은 공기 중의 수분을 잡고 자신의 수분은 뺏기지 않으려는 성질이 있어 피부에 바르면 지속적인 보습력을 제공합니다. 또한, 꿀 속에 함유된 다량의 당은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 결을 정돈해주며, 당과 함께 포함된 아미노산(amino acid)은 피부에 흡수된 후 다양한 영양인자로 변신합니다. 그럼 피부에 좋은 꿀 팩, 한 번 발라볼까요?

꿀팩만들기

 

꿀팩

 

꿀 팩의 재료는 간단합니다. 우유, 밀가루, 꿀을 준비합니다. 큰 숟가락으로 우유 두 스푼, 밀가루 한 스푼, 꿀 한 스푼을 잘 섞어 주세요. 이제 잘 섞어준 꿀 팩을 피부에 펴 바릅니다. 고루 도포한 상태로 20분이 지나면, 미온 수로 씻어낸 뒤 찬물로 헹궈 주세요.

꿀팩 효과

 

피부가 수분을 잃기 쉬운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피부가 해를 입기 쉬운 계절은 강렬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여름도, 한파가 닥치는 겨울도 아닌 우리가 방심하기 쉬운 봄과 가을입니다. 환절기에 피부 관리를 잘해야 진짜 추운 겨울에 한파로부터 피부를 지킬 수 있습니다. 올가을, 꿀과 함께 꿀 피부로 거듭나 보는 것은 어떨까요?

김동찬 프로필

LG생활건강 기술연구소에서 화장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내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많이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