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공기청정기, ‘최종병기 활’ 촬영지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에서 만난 피톤치드 산림욕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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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의 공기청정기, ‘최종병기 활’ 촬영지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에서 만난 피톤치드 산림욕

작성일2014-10-28

안녕하세요. LG블로거 김동찬입니다.

피톤치드 가득한 편백나무 숲에서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산림욕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상쾌할까요? 최근 황사나 미세먼지 등 오염된 공기가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으로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연간 100만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남다른 머리로 돈을 번 봉이 김선달도 요즘 시대엔 깨끗한 공기를 구하기 어려울 터, 단 하루만이라도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다면? 지금부터 영화 ‘최종병기 활’의 촬영지로도 알려진 완주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으로 떠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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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의 공간, 편백나무 숲

공기가 맑고 깨끗해 ‘공기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은 경각산 끝자락에 위치한 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입니다.  이 지역이 유명해진 이유는 수백
그루의 ‘편백나무’ 때문인데요. 편백나무로 이루어진 숲은 완주의 자랑거리가 되어 주말이면 많은 사람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발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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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길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 찾아가는 길
자가용 :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공기마을)
대중교통 : 상관역 정류장 752번 버스, 사옥마을 정류장 하차, 공기마을까지 1.69km 도보

공기마을을 지나 길을 따라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편백나무 숲은 주차장 입구에서 20여 분만 걸어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 숲은 입장료는없지만 주차비는 있습니다. 주차비는 1일 기준 경차 1천원, 일반차량 2천원, 15인승 이상 차량 6천원입니다.
올라가는 길이 험하지 않아 어린아이들은 물론, 유모차를 밀고 올라오는 가족도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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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마을을 지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두 갈래의 길이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한쪽 길은 편백 숲속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편백 나무의 향을 느끼는 ‘편백숲 오솔길‘이 있고, 다른 한 쪽은 유황수와 편백나무가 어우러진 족욕체험장 ‘유황편백탕’이 있습니다. 편백숲 오솔길과 유황편백탕 길을 따라 계속 걷다보면, 산림욕장이 나오는데요.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마시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등산을 즐기고 싶다면, 제1등산로와 제2등산로를 따라 한오봉과 옥녀봉에 올라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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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의 숲’이라 불리는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 밤송이가 가득한 밤나무를 따라 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치유의 숲’에 들어섰습니다. 이때 고개를 돌려 좌우로 둘러보면 양쪽 길을 따라 서 있는 편백나무가 하나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좀 더 안으로 들어가니, 수백 그루의 편백나무 군락이 우리를 맞이해 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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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에 위치한 편백나무 숲은 바닥이 평평해 자리를 깔고 앉아 있을 수도 있고, 곳곳에 앉기 편한 돌이 놓여 있어 쉬었다 가기 좋은 장소입니다. 앉아서 명상하는 분도 있고, 가족이나 친구와 오붓이 대화를 나누는 분들, 애완견을 데리고 와서 맑은 공기를 선물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미 몇 번 와 보신 분들은 아예 돗자리와 먹을거리를 가져와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오랫동안 쉬고  가더라고요.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의 숲

편백나무 숲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피톤치드(Phytoncide)’ 때문입니다. 노벨의학상을 받은 미국의 세균학자 왁스먼(Waksman)이 발견해
처음 발표한 피톤치드는 그리스어로 ‘식물’을 뜻하는 ‘Phyton’과 ‘죽이다’를 의미하는 ‘Cide’의 합성어로, 식물이 뿜어내는 살균성 물질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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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욕 제대로 즐기는 법

의상 : 공기가 잘 통하고 땀 흡수가 잘 되는 간편한 옷차림
시간 : 맑고 바람 적은날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계절 : 나무가 왕성하게 자라는 초여름~!가을
효능 : 심신 안정, 심폐기능 강화
피톤치드 : 활엽수보다는 침엽수가 피톤치드 팍팍

다른 나무가 있는 숲보다 소나무 또는 잣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야영할 때 해충이 없다는 관찰을 토대로 발견된 성분이라고 해요. 움직일 수 없는 식물은 해충이나 병원균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이 싫어하는 물질을 만들어 공기 중에 뿌린다고 합니다. 나무가 방출하는 이러한 물질의 성분을 분석하였더니 살균제로 효과가 좋을 뿐만 아니라 흡입하면 면역력도 강화해준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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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톤치드는 활엽수보다 침엽수에서 많이 방출되며, 특히 편백나무가 가장 많은 양을 방출하기 때문에
편백나무 숲이 치유의 숲으로 유명해진 것입니다. 또한, 해가
길고 강할수록 많이 만들어지기에 겨울보다는 여름, 아침보다는 정오에 편백나무 숲에 가면 피톤치드에 흠뻑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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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백나무 숲에 있는 피톤치드는 신체적 건강만 선물하는 것은 아닙니다. 울창한 숲 속에서 뻥 뚫린 하늘을 바라보면 정신도 맑아지고 스트레스도 낮춰줍니다. 하늘이 맑은 이 가을, 알록달록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은 단풍나무도 예쁘지만, 겨울이 오기 전! 피톤치드를 마지막으로 마실 수 있는 편백나무 숲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김동찬 프로필

LG생활건강 기술연구소에서 화장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지식과 정보는 공유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내가 남들보다 조금이라도 많이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