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6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엿보다!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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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6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엿보다!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작성일2014-12-16

매년 LG하우시스는 국내외 사회 이슈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산업의 흐름을 기반으로 앞으로의 디자인 트렌드를 전망하고, 이를 인테리어에 반영하는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2000년부터 시작한 이 행사가 올해로 15년을 맞았는데요.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지난 12월 10일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에는 학계와 건축계, 인테리어 산업 등 각 분야 디자인 전문가 80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과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제시된 디자인 트렌드 전망, 함께 살펴보시죠.

 

아니마(ANIMA), 모든 것에 깃든 혼

“여러분, 올 한해 행복하셨나요?” 2014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는 박성희 디자인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유난히 사건과 사고가 많았던 올해를 돌아보며 박성희 센터장은 사회의 불안, 갈수록 늘어나는 자살률과 우울증, 그리고 이 속에서 자신의 믿음을 스스로 찾아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올해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의 주제로 ‘아니마(ANIMA)’를 제시했습니다.

아니마(ANIMA)는 애니미즘의 어원으로 ‘혼’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나 책상 서랍 속에 오래된 열쇠고리, 여행지에서 사온 인형, 작동되진 않지만 처음 갖게 된 손목시계같이 불필요하지만 의미 있는 물건 하나 정도는 가지고 있으실 겁니다. 아니마는 이렇게 개인이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영혼을 갖게 된 사물들에 주목하는 디자인 트렌드입니다.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의 내용은 2012년부터 사회 소비자 분야의 떠오르는 경향을 짚은 노트(Notes)와 이 노트의 조합으로 완성되는 코드(Chords)로 구성되고 있는데요.

LG하우시스는 개척자(Nouveau), 일상의 의식(Ritual), 생존전략(Tactics), 평평한 세계(Flat), 금기를 넘어(Taboo), 생각하는 사물(Emothings), 미학(Aesthetics)이라는 일곱 가지 트렌드를 정의내리고, 이를 조합하여 세 가지 인테리어 디자인 코드를 제안했습니다.

 

1. 마지스(MAGIS): 소소한 사물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다

마지스 01이미지 출처: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사회의 ‘울타리’ 속에서 안정을 찾을 수 없는 사람들은 이제 자신만의 공간에서 스스로를 위로하고 치유하고자 합니다. 소소한 사물에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고 교감하는 것! 2015년의 주된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테마는 여명과 같은 핑크빛, 고요하고 안정적인 느낌의 그레이 계열 쿨 컬러, 핑크, 민트, 옐로우 등의 파스텔톤을 트렌드로 제안합니다. 명확한 컬러보다 아스라한 느낌의 그라데이션 컬러에 가깝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더불어 연금술사의 손을 거친 듯한 매력적인 골드 컬러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지스 02이미지 출처: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인테리어 오브제의 경우 부족적인 그래픽, 상형문자 등이 들어간 것, 마블패턴으로 묵직한 무게감을 주는 대리석 소재 등이 뜨고 있습니다. 포근하고 폭신한 질감의 퀼트와 니트 소재들도 주목할 만한 소재입니다. 여기에 분위기있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내기 위해 컵, 접시, 양초 같은 일상적인 도구들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성스러운 유물이나 재단을 연상시키는 가구, 주술적인 의미가 담긴 소품들은 차분하고 개인적인 공간을 만들어냅니다.

 

2. 애니멀(Animal): 본능이 이끄는대로, 나의 취향대로 꾸미는 공간

애니멀 01이미지 출처: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정해진 답이 있는 사회’에 피로감을 느낀 사람들은 세상이 정해놓은 수많은 규율과 질서에 의심을 품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것, 스스로 행복한 길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통념에 어긋나더라도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본능’을 드러내게 된 거죠.

애니멀 02이미지 출처: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애니멀 테마는 시간이 흘러 빛이 바래 한 겹 어두워진 듯한 진한 색감이 주를 이루어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톤 다운된 앰버 옐로우, 다크 데님 블루 같은 묵직한 컬러에 민트, 오렌지같은 산뜻한 색의 조화가 두드러지는데요.

복고적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더해진 패턴,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무늬가 사용되고 마른 나무, 광택 없는 구리처럼 화려함은 없지만 과거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며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자연 소재가 각광 받을 전망입니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07
이미지 출처: Z:IN, www.z-in.co.kr

  또한 애니멀 코드는 본인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공간을 제안하는데요. 방대한 컬렉션처럼 오직 자신에게만 맞춘 공간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락이 있는 헌 책방 같은 서재를 꾸민다거나 빈티지 세계지도나 여행지에서 사온 기념품으로 코너를 장식하는 식으로 말이지요. 할머니가 물려주신 재봉틀을 티테이블로 활용하는 것도 추억을 인테리어에 접목하고 공간에 취향을 담는 좋은 방법입니다.

 

3. 기프트(GIFT):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린 디자인

기프트 테마는 나를 남과 다르게 만드는 고유의 아름다움, 타고난 기질과 천성을 존중합니다. 모두가 존중 받아야 하는 원칙은 인간을 넘어 모든 생명으로 확대되는데요. 이런 태도는 자연의 가치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발전합니다. 디자인에서도 나무, 가죽 등 자연의 성질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과 태고의 자연을 모티프로 한 내추럴 스타일, 매듭, 바느질 등 사람의 손길이 담긴 전통방식에 주목하게 됩니다.

기프트 01이미지 출처: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지진 때문에 깨진 대리석 조각들로 가구를 만들거나, 손글씨를 오브제로 한 디자인 제품들, 고문서의 흔적을 그대로 담은 벽지, 예전의 기능을 그대로 남긴 집안 장식, 건물 안과 밖의 소통과 순환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기프트 02이미지 출처: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기프트 테마에서는 각자 모습은 다르지만 서로 균형을 이루며 공존하는 공간을 제안합니다. 나무의 결을 그대로 살린 가구, 숨구멍을 그대로 살린 스웨이드 소재, 매듭과 끈 등의 원시적 공예 방식과 천연 소재로 자연과 공존하는 삶을 표현한 것입니다. 야생에서 영감을 얻은 스타일이 공간에 등장하는 것도 또다른 특징입니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04이미지 출처: Z:IN, www.z-in.co.kr

  여기까지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에서 제안한 2015/16 디자인 트렌드 경향과 인테리어 디자인 테마를 살펴보았는데요. 우리가 그냥 지나쳤던 주변의 사회 현상과 삶의 모습들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디자인과 인테리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또 하나의 흐름이 된다는 사실이 신기하고도 흥미롭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트렌드를 발굴하고, 예측하는 사람들은 대체 어떤 분들인지 궁금해지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이번 2015/16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준비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인터뷰 >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신상미 차장, 박성미 과장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김상미 차장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신상미 차장

1.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에는 ‘트렌드팀’이 따로 있다고 들었습니다. 트렌드팀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시나요?
저희 트렌드 리서치 파트에서는 디자인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 소비자 동향부터 최신 디자인 트렌드 정보까지,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어요. 구체적으로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와 트렌드 포럼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는데요. 트렌드 세미나는 사회 소비자 환경을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디자인 방향을 제안하는 자리이고, 트렌드 포럼은 현업 디자이너들과 협업하여 신제품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 LG하우시스는 2000년부터 15년째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매년 행사를 개최하는 목적은 무엇이며, 이 행사가 업계와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력을 가진다고 생각하시나요?
LG하우시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시작했어요. 15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트렌드 리딩 컴퍼니 역할을 하면서 건축/인테리어 업계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자, IT, 언론, 학계 등 산업계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미쳤지요. 특히 2012년 이후부터는 ‘큐레이션의 시대’를 맞아, 넘쳐나는 트렌드와 정보를 선별하고 조합해 자신이 원하는 공간을 만드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디자인 소스 7노트(Notes)와 이를 고객이 원하는 데로 나름의 화음(Chords)으로 조합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코드 빌더(Chord Builder)가 그것이죠.

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박성미 과장LG하우시스 디자인센터 박성미 과장

 3.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준비할 때 가장 신경 쓰는 점은 무엇인가요?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과 전달 방식을 가장 많이 고민합니다. 세미나 콘텐츠는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모여 토론하고, 상호 협의하는 과정을 거쳐 만들어집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을 잘 조율해서 최적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또 세미나를 듣는 청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의 언어’로 소통해야하죠. 최근에는 트렌드 세미나 인테리어 테마 제안 부분에 트렌드를 반영한 우리 회사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반영하려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4.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준비 과정에서 가장 힘들 때와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요?
대중이 얼마나 공감을 해줄 것인가를 가늠하며 매년 참신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고, 거기에 우리 회사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여내야 한다는 건 더 어렵죠. 하지만 매년 세미나를 찾아주시고 좋은 반응을 해주시는 고객들을 생각하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특히 LG하우시스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만이 가진 차별화된 특별함이 있는 것 같다는 평가를 들을 때 큰 보람을 느껴요.

 

어떠세요? 여러분.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 행사 소식과 내용, 행사를 준비한 손길들을 살펴보았는데요. 건축자재 전문 업체로 알려진 LG하우시스가 매년 사회 변화와 트렌드를 정확하게 읽고, 인테리어 디자인 분야에 접목해 여러 전문가들과 공유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여러분의 삶을 좀더 살기 좋고,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앞으로도 LG하우시스는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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