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리포트] 그 남자의 공간, 맨 케이브(Man Cave) – LG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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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리포트] 그 남자의 공간, 맨 케이브(Man Cave)

작성일2017-07-10

“남자(Man)는 생각할 게 있으면 동굴(Cave)로 들어간다.”

이 말은 남녀관계의 바이블, 존 그레이(John Gray)의 <금성에서 온 남자, 화성에서 온 여자>의 대 명제 중 하나다. 살아보니 정말 그렇다. 남자들은 생각할 게 있든, 없든 본인의 공간(동굴)로 들어가면 편안함을 느낀다. 이는 여자들이 누군가와 소통하며 공감하고, 대화하며 스트레스를 해결하는 것과 같은 메커니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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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짜 이렇진 않겠지만, 남자들은 자신만의 ‘동굴’에서 안정을 찾곤 한다

그 남자의 공간 ‘맨 케이브(Man Cave)’

좋아하는 물건을 한 곳에 가득 채우고,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때 남자는 자유를 느낀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남자들은 스트레스를 이겨낼 힘을 얻고, 문제의 해결책을 찾는다. 그래서 남자에겐 자신만의 공간이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남자들의 자발적이고 고독한 공간을 ‘ 케이브(man cave)’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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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the MAN CAVE.”

물론 과거에도 맨 케이브는 있었다. 우리는 이곳을 골방, 창고 같은 이름으로 불렀다. 과거의 남자들이 단순히 자신의 공간을 갖는 것에 의의를 뒀다면, 지금의 남자들은 공간을 가꾸는데 시간과 비용을 들인다. 이런 현상은 한 번 사는 인생 즐기자는 ‘YOLO’ 정신의 영향이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나만의 공간에서 풀어내고자 하는 본성이기도 하다.

맨 케이브를 꾸미는 남자들은 열과 성을 다해 공간을 가꾼다. 그래서 20~30대 남성이 인테리어 계의 큰 손으로 떠올랐고, 맨즈테리어(Mensterior)’란 신조어도 생겼다. 한 대형 마트 가전제품 전문 숍에서는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피규어, 드론, 비어머신 등을 한 데 모아 팔기 시작했고, 남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맨즈 박람회가 매년 성황리에 개최될 정도다. 이것 역시 맨 케이브를 가꾸는 남자들이 많아 졌음을 방증하는 증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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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은 요즘 대한민국 남자들이 만들고 있는 맨 케이브의 대표 형식을 살펴보려 한다. 다양한 남자들의 유형만큼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 맨 케이브는 남자들의 취향에 따라 크게 여섯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① 수집가의 동굴

피규어를 모으고 드론을 모으고, 바이크를 모으기도 한다. 이 타입의 남자들은 ‘리미티드’, ‘한정판’이란 단어가 붙으면 일단 흥분한다. 중고 거래 또한 활발히 참여하고, 전세계에서 직구를 한다.

동굴 속 물건들은 가지각색이다. 텀블러, 책, 향수, 우표, 디퓨저, 운동화, 스티커, 조명, 향초, 헌팅 트로피 등 한계가 없다. 양말을 모으는 이도 있고 팬티만 모으는 독특한(?) 취향의 남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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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에겐 하찮아 보여도 그들에겐 보물 같은 것들이다. 남자들이 자신의 수집을 보며 뿌듯해 하고, 이것들을 모으기 위해 돈을 버는 이유를 찾기도 한다. 수집가의 동굴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가장 흔한 맨 케이브다.

② 게이머의 동굴

남자들 중에 ‘게임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하는 사람’은 없다. SBS <미운 우리 새끼>의 출연한 개그맨 박수홍은 혼자 사는 집에 다트 머신을 들인다. 이를 보고 대부분 남자들은 진심으로 부러워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장우혁은 미니멀리스트라고 자처하면서도 오락실 게임기를 집에 들여놓고 친구들과 집에서 게임을 즐긴다. 생활을 위해 최소한의 물건만 산다는 그도, 자신의 동굴을 꾸미기 위해선 물건 들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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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하는 게임 외에도 비디오 게임이나 인터넷 게임을 즐기기 위해 게임용 모니터를 몇대씩 사고, 고급 음향 기기를 설치한다. 그들의 동굴은 축소된 게임방(혹은 PC방) 같다. 소형 냉장고엔 게임을 하면서 즐길 맥주와 음료수가 가득하다. 가끔씩 친구들을 자신의 동굴로 불러 게임을 즐기는 이들은 맨 케이브 안에서 진짜 축구 선수가 된 듯, 실제 전쟁에 참여한 군인인 된 듯한 기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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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S 화질에 144Hz, 1ms를 장착한 LG전자 21:9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게이밍 모니터로써 빠르고 편리한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③ 혼술족의 동굴

혼술‘(혼자 마시는 술)이 트렌디한 단어가 되기 전부터 어떤 남자들은 자신의 공간을 바(Bar)나 펍(Pub)처럼 만들었다. 와인을 좋아하는 이는 와인셀러를 사고, 술을 마시며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보기 위해 음향, 영상 시설을 갖추기도 한다. 또 누군가는 책과 술로 그의 공간을 가득 채운다.

혼술족의 동굴은 어떤 술을 좋아하는지, 술을 마실 때 어떤 분위기를 좋아하는지에 따라 모습이 달라진다. 소주를 좋아하면 포장마차처럼, 와인을 좋아하면 클래식한 바처럼, 맥주를 좋아하면 펍처럼 만드는 식이다. 이 동굴은 종종 친구들, 연인과 함께 사용하면 그 쓰임이 누군가와 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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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셀러가 한층 컴팩트해졌다. 8병이라는 실용적 보관 용량과 합리적 가격을 내세운 LG 와인셀러 미니.

④ 영상 마니아의 동굴

방 한 공간을 큰 스크린으로 채우고 음향 시설 또한 최고급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영화관처럼 자신의 동굴을 바꾸는 남자들도 있다. 주변을 보면 방에 프로젝터를 설치하고 영화를 보는 것을 로망으로 생각하는 남자들이 꽤 많다. 과거엔 프로젝터 설치 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이제는 보급형 프로젝터도 많이 나와서 방을 영화관으로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최근엔 IPTV를 이용하는 영상 마니아도 많이 늘었다. 다양한 영화를 극장에서 개봉과 동시에 IPTV로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영상 마니아와 비슷한 타입으로는 음향 마니아가 있는데 이들은 자신의 동굴을 오디오와 스피커 등을 업그레이드하며 가꾼다. 이 남자들은 혼자만의 공간에서 홀로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들으며 행복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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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마니아를 위한 제품, LG 프로빔 TV(왼쪽) & 초고음질과 초고화질로 영상 감상이 가능한 올인원 셋톱박스 U+ tv 사운드바(오른쪽).

⑤ 스포츠맨의 동굴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케빈 스페이시는 혼자 생각할 문제가 있으면 자신만의 공간에서 ‘로잉머신(rowing machine)’을 탄다. 그의 맨 케이브는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 같이 어떤 남자들은 운동을 하며 생각을 정리하고, 스트레스를 푼다. 스포츠맨이라 칭할 수 있는 이 남자들은 자신의 동굴을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피트니스 클럽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운동을 하는 홈트족(Home Training 族)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데다가, 한번 장비를 구입하고 나면 별도로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러닝 머신, 헬스 바이크, 가정용 로잉 머신, 그립 철봉(Chinning Dipping) 등이 꾸준히 팔리는 이유를 우리는 여기에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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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두렵지 않은 남자는 그들의 ‘동굴’에서부터 탄생한다.

⑥ 그루밍족의 동굴

‘이발소’가 아니라 ‘바버샵’에 다니고, 일주일에 한 번은 두피 관리를 받으며, 한 달에 한 번 눈썹관리를 받는 남자들이 많아졌다. 이들은 면도 후에 에프터 쉐이브를 바르는 것도, 선 크림은 두 세시간마다 덧발라야 한다는 것도 상식으로 안다. 이 남자들을 보고 있자면 더 이상 뷰티, 패션 같은 단어를 여자의 전유물로 보긴 어렵다. 이 타입의 남자들을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을 일컫는 신조어인 그루밍족(grooming 族) 같은 단어로 부를 수 있겠다.

이들은 자신의 동굴을 파우더룸으로 바꾸거나 영화 <킹스맨>에 나오는 수트샵처럼 가꾼다. 이들에게 화장품과 패션 아이템은 분신과 다름없다. 이들의 동굴은 무엇보다 ‘열 맞춰, 깔 맞춰’가 기본으로, 수트는 수트대로, 셔츠는 셔츠대로, 운동화는 운동화대로 모든 아이템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나온 랩퍼 도끼의 드레스룸은 그들의 로망이고, 그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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